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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공식입장 "샤이니 종현 사망, 너무 큰 충격과 슬픔"


입력 2017.12.18 23:47 수정 2017.12.19 16:47        부수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18일 사망한 그룹 샤이니 종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SM

SM엔터테인먼트가 18일 사망한 그룹 샤이니 종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SM은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저녁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SM은 "종현은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며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42분께 친누나가 종현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며 실종팀에 신고했고, 119 구조대와 함께 서울 건국대병원에 후송됐으나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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