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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12.27 07:58 수정 2017.12.27 07:58        배상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클리오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채널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26.3% 오른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가 사드 보복에서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매출 회복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진출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 브랜드 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정체를 보이는 반면 클리오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속에서 H&B스토어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건물 임대료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4분기는 부진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내년부터 중국의 매출 회복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외형성장, 영업 레버리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클리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 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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