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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강타’ 손흥민, 교체투입에도 호평


입력 2018.01.08 10:02 수정 2018.01.08 10: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윔블던 상대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맹활약

손흥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게티이미지

교체 투입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손흥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윔블던(3부리그)과의 ‘2017-18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싱데이 기간 동안 한 경기도 쉬지 않고 투입된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

하지만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는 못했다. 3부리그 윔블던을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3분, 요렌테를 빼고 벤치에서 쉬고 있던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측면에서 적극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는 등 투지를 적극 불살랐다.

결국 4분 만에 케인의 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토트넘 쪽으로 급격히 쏠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등장이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꾼 셈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40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때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 직후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평소처럼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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