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우울증 호전됐는데...'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사망했다.
21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3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상태가 호전돼 구체적으로 복귀를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태수는 하지원의 막내 동생으로,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1년 음주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기사를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해 '몽땅 내 사랑’에서 자진 하차했다.
한동안 자숙 기간을 가진 전태수는 2013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으로 재기를 알렸지만 이후 또 다시 활동을 하지 않았다.
갑작스런 비보로 슬픔에 잠긴 하지원은 이번주 예정됐던 영화 ‘맨헌트’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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