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호남민심 잡아라"…통합 '세몰이'
安·劉 통합 공동선언 이후 네번째 행사
반대파 신당창당 의식, 호남민심 확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3일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통합 반대파의 신당창당을 의식한 표심 모으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양당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남부센터에서 민생 현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 직후에는 양당 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의 정당성과 미래 비전 등을 발표한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18일 통합 공동선언, 19일 청년 토크콘서트, 21일 공동 기자간담회 이후 두 대표가 함께하는 네 번째 행사다.
유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바른정당 광주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후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와 유 대표는 통합 반대파 의원들의 지역구인 호남 민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정공법을 택했지만 호남 지역의 저항도 예상된다.
안 대표는 같은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주재, 통합 반대파에 대한 비상징계 절차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내용은 국민의당 당적을 유지한 채 개혁신당(가칭) 창당을 추진하는 것이 해당행위라고 해석한 조치다.
당무위를 통해 반대파에 대한 당원권 및 당직 정지 등 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에 대한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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