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인공지능 활용한 시장감시 시스템 가동

배상철 기자

입력 2018.01.24 14:18  수정 2018.01.24 14:18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한국거래소


“4월말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장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겠다”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해 신종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행위예측적 사전예방 시장감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다.

거래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시장감시 시스템을 오는 3월 테스트 후 4월 말 가동할 예정이다. 총 80억원을 투자해 1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친 이 시스템은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불공정 거래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시세 조종 계좌에 대한 혐의를 찾는데 약 5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AI시스템은 약 1시간 만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거래소는 맞춤형 시장감시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투자조합을 동원한 대규모 기획형 복합 불공정거래와 게릴라형 초단기 시세조종 등 다양한 불공정 거래를 유형별로 최적화해 감시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오는 6월 있을 지방선거를 대비해 테마주 이상 급등을 단속하는 특별 점검반을 운영하고 상장사 내부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차단하는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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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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