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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남북, 북한 주장 ‘깜짝 생일 파티’


입력 2018.01.30 09:52 수정 2018.01.30 09: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생일 맞이 한 북한 주장 진옥에 진심어린 축하

지난 28일 충청북도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북한 선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대한체육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단일팀을 구성해 합동 훈련에 들어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남북 선수들이 생크림 케이크에 촛불을 붙인 뒤 둥글게 서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의 주인공은 북한의 주장 진옥. 그는 지난 28일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생일을 맞이했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남북 선수들의 함께 모여 생일파티를 열었다.

특히 이재근 진천선수촌장은 진옥에게 직접 꽃다발을 안겨주며 남한에서 맞는 특별한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첫 합동훈련에 돌입하며 조직력 만들기에 몰입했다.

대회 개막까지는 10일 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지만 현재까지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동거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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