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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동남아 거점 중심 글로벌 사업 다각화 '박차'


입력 2018.02.01 09:21 수정 2018.02.01 09:21        이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동남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김용환 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지의 정부당국 및 재계 그룹들과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베트남에서는 현지 최대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Agri Bank)와의 무계좌 송금서비스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농협은행과 Agri Bank는 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그는 찐 응옥 칸 회장 등 Agri Bank 그룹 경영진과 별도 면담을 갖고 은행 뿐 아니라 비은행 자회사들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양 그룹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은행 뿐 아니라 보험, 증권, 리스 등 전(全)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인력연수, 사업 제휴, 지분투자 등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베트남 증권위원회 팜 반 황 부위원장을 만나 NH투자증권을 위시한 농협금융의 베트남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현재 검토 중인 핀테크 금융사업과 관련해 농협금융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 현지법인 등을 통해 베트남 증권위원회 프로젝트에 적극 지원 및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얀마에서는 현지 재계 최대그룹인 HTOO그룹과 농기계 할부금융, 종자사업 등 다각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그룹은 먼저 HTOO그룹 계열사인 AGD뱅크와 농협은행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 미얀마가 공동으로 농기계 할부금융 서비스를 현지에 제공키로 했다.

농협금융은 국내 농기계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 농기계회사를 이 협력사업과 연계토록 주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의 현지법인과 HTOO그룹간 종자사업 협력을 주선했다.

농우바이오가 개발한 당근 종자를 HTOO 관련사와 현지 관계당국이 테스트 예정이며, 마무리 되는대로 HTOO그룹의 판매망을 통해 미얀마 현지 제공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키로 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양사는 초기 협력을 기반으로 점차적으로 유지, 곡물, 기타 채소 등으로 종자사업 협력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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