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평일 오전 주부 특화 프로그램 신설

특정 상품군, 시간대 특화한 다양한 포맷의 고정프로그램 편성 강화

현대홈쇼핑, 노양선과 가치쇼핑.ⓒ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주부 맞춤 고정 프로그램 ‘노양선과 가치쇼핑’을 신규 편성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현대홈쇼핑은 개그우먼 박미선의 ‘쇼핑의 선수’(매주 화요일 저녁), 방송인 허수경의 ‘쇼핑스토리’(매주 토요일 오전)등 인지도 높은 ‘유명 방송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클럽노블레스’ 등 상품 특화 프로그램, ‘얼리버드쇼’와 같이 특정 시간대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타임 특화 프로그램’ 등 총 8개 고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양선과 가치쇼핑’은 방송마다 새로운 주제와 생활·주방·가전부문 상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16년차 베테랑 쇼호스트 노양선씨가 단독으로 출연해 평상시 집에 필요한 상품을 고객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인 노 쇼호스트가 주부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상품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일 첫 방송에서는 ‘첫 만남,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2가지 상품을 선정해 소개한다. 특유의 꽃무늬 디자인으로 주방 분위기를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는 영국 유명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의 10인조 디너세트(138만 8천원)와 분당 2000회의 강력한 파워와 1회 충전으로 최대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오토비스’ 물걸레 청소기(17만 7000원)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작년 말에 선보인 50~60대 고객 대상 고정 프로그램 ‘얼리버드쇼’를 매주 수요일 오전(6시~8시)에 진행한 결과, 기존 보다 매출이 최대 30% 증가하고, 50~60대 매출 비중도 10%p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평일 오전 방송 시간대에 구매 비중이 높은 주부 고객 대상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