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2일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이익과 비용이 모두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5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각종 가계대출 규제에도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4%로 절대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경영진은 향후 동반자 금융 등 자사 특화 상품을 토대로 점유율을 지켜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558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2643억원을 밑돌았지만 이는 미청구자기앞수표 관련 출연금 492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이익은 약 2900억원으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이익의 양호한 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 등 올해 이익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올해와 내년 이익추정치를 8~11%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