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등 北 고위급대표단 방남…천안함 질문엔 '침묵'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뒤 9시 53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김 부위원장은 '방남 소감이 어떤가,' '천안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다소 굳은 얼굴로 대답하지 않았다.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저녁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방남 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北 고위급대표단, 서울 떠나 KTX 타고 평창으로 출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 참석 등을 위해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숙소인 서울에서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차량을 이용해 방남 기간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서 경기 남양주의 덕소역으로 출발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덕소역에서 오후 3시 22분 경강선 KTX에 탑승해 강원도로 떠났다.
▲성추행조사단, '인사개입 의혹' 안태근 내일 오전 피의자 소환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6일 오전 10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직권남용) 관련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조사단은 안 전 검사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를 결정했다. 안 전 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30일 모 검사의 부친 장례식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성추행 사건에 대한 감찰을 방해하는 데 관여하고, 2014년 4월 정기사무감사와 2015년 8월 정기인사에서 서 검사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검찰,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김장수 내일 오전 피의자 소환
검찰이 ‘박근혜 청와대’의 세월호 참사 보고서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2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세월호 보고조작 및 지침 변개 등 사건 수사와 관련해 김 전 실장을 피의자로 소환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 청와대 상황보고서에서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 대한 최초 서면보고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10시로 사후 조작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행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263곳 늘린다
서울시가 올해 1375억 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263곳을 확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해 총 1375억원(국비 170억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263곳을 새롭게 확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민간·가정어린이집 100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공공기관·일반 건물·공유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14곳을 신축한다. 민관 협력 어린이집도 4곳 늘린다. 올해 서울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려는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춰 아파트 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적극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