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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이탈리아서 교통사고…오페라 지휘 취소


입력 2018.03.08 14:25 수정 2018.03.08 14:25        이한철 기자
지휘자 정명훈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지휘자 정명훈(65)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7일(현지시간) '오페라와이어'를 비롯한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은 정명훈이 교통사고로 인해 오는 16~25일 이탈리아 오페라극장 라페니체에서 열릴 예정이던 오페라 '라보엠' 공연 지휘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명훈 측은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정명훈이 타고 있던 벤츠 리무진을 덮쳐 차량이 반파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정명훈은 큰 부상 없이 퇴원한 상태다. 다만 2주간의 치료와 요양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명훈은 오는 8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원코리아오케스트라 공연의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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