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카메오 출연 다시 보니
안연홍이 과거 드라마 카메오 출연 모습이 새삼 화제다.
1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연홍'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안연홍의 과거 드라마 카메오 출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연홍은 과거 안석환과 함께 SBS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안석환과 안연홍은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안연홍은 남편 안석환의 바람기를 골프채로 잡는 조폭 마누라로 분했다.
극중 선글라스를 끼고 도롱뇽 도사 선달(오달수 분)을 찾아온 안연홍의 눈 밑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고, 선달은 해결책으로 남편의 여자를 없애라고 말했다.
안연홍은 선달의 말을 듣고 "내가 가만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여? 나도 왕년엔 껌 좀 씹던 년이다 이거야"라며 남편 애인의 머리채를 잡고 헤딩하고 팔성파 보스인 남편 안석환에게는 "또 때려봐! 때려봐! 오늘 너 죽고 나죽자"며 골프채를 휘두른다.
너무도 안연홍과 딱 어울리는 실감 넘치는 연기로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으며, 안석환은 특유의 느글느글한 말투로 조폭 팔성파 보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안연홍은 1988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