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니스프리, 리뉴얼 핑계 기습 가격인상…평균 15.3%
마스크팩 18종·그린티 라인 가격 인상
"원료와 재형 바뀌면서 가격인상 단행"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가 제품 리뉴얼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말일께 마스크팩 18종과 그린티 라인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3% 인상했다. 마스크팩은 평균 10% 올랐고, 그린티 라인 제품은 최소 8.3%에서 최대 14% 인상됐다.
인상된 제품은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팩(20ml) 18종(오이, 알로에, 대나무, 그린티, 마누카꿀, 쉐어버터, 석류, 티트리, 등)이며, 평균 인상 가격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인상됐다.
그린티 라인도 리뉴얼 되면서 각각 2000원씩 가격이 올랐다.
그린티 라인 중 그린티 밸런싱 로션, 스킨은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4% 올랐다. 밸런싱 크림은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13% 상향됐다.
그린티 클렌징 라인도 가격이 올랐다. 그린티 클렌징폼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그린티 클렌징 워터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8.3% 올랐다.
그린티 씨드 아이크림은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그린티 씨드 세럼과 그린티 씨드 딥 크림은 각각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9% 인상됐다. 이밖에 다른 제품들도 재정비 되면서 없어지나 몸값이 올랐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팩의 경우 원료가 바뀌고 팩 시트도 잘 벗겨지는 재형으로 변경됐다"며 "그린티 라인은 일반 녹차에서 뷰티 녹차를 자체적으로 따로 개발해 사용하면서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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