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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니스프리, 리뉴얼 핑계 기습 가격인상…평균 15.3%


입력 2018.03.15 10:52 수정 2018.03.15 11:14        김유연 기자

마스크팩 18종·그린티 라인 가격 인상

"원료와 재형 바뀌면서 가격인상 단행"

_이니스프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가 제품 리뉴얼을 이유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말일께 마스크팩 18종과 그린티 라인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3% 인상했다. 마스크팩은 평균 10% 올랐고, 그린티 라인 제품은 최소 8.3%에서 최대 14% 인상됐다.

인상된 제품은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팩(20ml) 18종(오이, 알로에, 대나무, 그린티, 마누카꿀, 쉐어버터, 석류, 티트리, 등)이며, 평균 인상 가격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인상됐다.

그린티 라인도 리뉴얼 되면서 각각 2000원씩 가격이 올랐다.

그린티 라인 중 그린티 밸런싱 로션, 스킨은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14% 올랐다. 밸런싱 크림은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13% 상향됐다.

그린티 클렌징 라인도 가격이 올랐다. 그린티 클렌징폼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2.5%, 그린티 클렌징 워터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8.3% 올랐다.

그린티 씨드 아이크림은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그린티 씨드 세럼과 그린티 씨드 딥 크림은 각각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9% 인상됐다. 이밖에 다른 제품들도 재정비 되면서 없어지나 몸값이 올랐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팩의 경우 원료가 바뀌고 팩 시트도 잘 벗겨지는 재형으로 변경됐다"며 "그린티 라인은 일반 녹차에서 뷰티 녹차를 자체적으로 따로 개발해 사용하면서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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