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안방 복귀…'미스트리스', 강렬한 한가인
배우 한가인의 안방 복귀작 OCN 새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스릴러극이다. 원작은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한 동명의 드라마이며, 2013년에는 미국 ABC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미국판에는 배우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연출은 드라마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에 참여한 한지승 PD가, 대본 집필은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를 쓴 고정운 작가와 판타지 소설을 써온 김진욱 작가가 맡는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나서는 한가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장세연 역을 맡았다. 세연은 남편이 사고로 죽은 지 2년, 슬픔을 극복하고 딸과 단둘이 꿋꿋하게 사는 인물이다. 그런데 갑자기 발신자 제한 표시의 전화가 걸려오면서부터 자꾸만 주위에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18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한가인은 갈대밭에 홀로 서 있다. 휴대폰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행동이 인상적이다.
제작진은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한가인의 눈빛과 비주얼은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의 매력에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며 "원작의 탄탄한 서사와 구조에 OCN 특유의 감각적인 장르물이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스트리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4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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