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이애미 오픈 시드 배정…페더러와 대결 가능성은?
1회전 부전승으로 통과, 결승까지 가야 페더러와 대결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준준결승을 치른 정현은 곧바로 마이애미 오픈 나서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한다.
정현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9번 시드를 받고 2회전(64강)부터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질 시몽(72위·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호주) 경기의 승자가 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 2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가 받았다.
지난주 BNP 파리바오픈 준준결승에서 패했던 페더러와의 맞대결 가능성은 줄어 들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해야 페더러와 재대결할 수 있다.
일단 계속 승리해 나갈 경우 8강에서 칠리치를 먼저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