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4번째 구속 전직 대통령 불명예

조동석 기자

입력 2018.03.22 23:28  수정 2018.03.23 00:16

노태우 전두환 박근혜 이어 4번째

노무현, 검찰조사 후 극단적 선택

검찰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 5인. 이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빼고 구속됐다. ⓒ데일리안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구속됐다. 구속수감된 네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구속 사례는 1995년 11월 16일 구속된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그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구속 후 17일만인 12월 3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과 비자금 혐의 등으로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됐다.

12월 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연희동 자택에서, 12·12 및 5·18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겠다며 다음과 같은 골목성명을 냈다.

“정치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보아 검찰의 소환 요구 및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겠다.” 이후 전 전 대통령은 고향(경남 합천군)으로 내려갔지만 다음날(3일) 서울로 압송됐다.

지난해 3월 31일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그는 검찰 조사에 수차례 응하지 않다가 지난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을 통해 파면을 선고하자 3월 2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소환 엿새 만인 3월 27일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31일 새벽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구속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600만달러 뇌물수수 혐의로 2009년 4월 3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전 대통령은 검찰이 20일 넘게 신병처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상황에서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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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석 기자 (ds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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