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구속영장 발부에…與 “존중”, 野 “참담”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3.22 23:45  수정 2018.03.22 23:45

민주 "적폐청산 명령 받들겠다"

한국 "文정부, 역사 평가 지켜 볼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야는 22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존중한다”며 환영한 데 반해 자유한국당은 “참담하다”고 평가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신구속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법조계뿐 아니라 일반적 국민 눈높이였다”며 “이 전 대통령은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것이 아니라 역사와 국민 앞에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적폐청산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흔들림 없이 잘 받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반면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검찰이) 의도적으로 피의사실을 유포하며 여론을 장악한 후 가장 모욕적인 방법으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시켰다”며 “참담하다”고 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권이 이 전 대통령을 타깃으로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구속은)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무척 잔인하다”며 “이 전 대통령을 끝으로 다시는 정치보복이 반복되지 안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훗날 역사가 문재인 정권과 그들의 검찰을 어떻게 평가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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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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