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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서울서 글로벌 재무 대표자 회의 개최


입력 2018.03.28 09:48 수정 2018.03.28 09:49        손현진 기자

휠라 해외지사, 아쿠쉬네트 컴퍼니 등 자회사 재무 관련자들 30여명 참석

휠라그룹 재무 대표자 회의. ⓒ휠라

전 세계 휠라(FILA) 그룹 재무 대표자들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에 집결했다.

휠라코리아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 주최로 휠라 그룹의 국내외 재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재무 대표자 회의(Global Finance Controllers Meeting)’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휠라 그룹 글로벌 재무 대표자 회의’는 휠라 홀딩스와 휠라코리아를 비롯, 미국과 이탈리아, 홍콩 등 휠라의 해외 지사 및 자회사 아쿠쉬네트 컴퍼니 등 휠라 그룹의 각 사에서 파이낸스를 책임지고 있는 CFO(최고재무책임자), 책임자,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글로벌 회의다. 윤윤수 휠라 그룹 회장과 휠라코리아 윤근창 대표이사(CFO겸직)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첫 번째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그룹의 재무 관계자들이 재무 환경에 대한 더욱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활하고 체계적인 그룹내 소통, 정확도 높은 업무를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그룹 지배 구조 및 국제 조세 동향, 국제 회계 기준 및 현황, 그리고 그룹의 의사결정 체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심도 있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회의 이후에는 미국과 홍콩, 이탈리아, 룩셈부르그 등 해외에서 방문한 참석자들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창덕궁 등을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본사에 대한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휠라 관계자는 “그룹 내 브랜드 운영 및 사업 방향을 위한 글로벌 정례 회의는 다수 개최하고 있지만, 재무 관계자들을 위한 회의는 이번에 처음”이라며 “한국이 본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글로벌 경영을 위해 재무 관련 회의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2007년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전 세계 사업권을 인수해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전개중인 휠라의 본사가 된 데 이어, 2011년에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풋조이(Footjo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쉬네트 컴퍼니까지 인수, 2006년 10월 뉴욕 증시 상장과 함께 지배주주가 되면서 글로벌 지주회사인 휠라 홀딩스를 통해 전 세계 그룹사를 관리·운영해나가고 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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