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연합훈련 관련 北 특이동향 없어”
김정은 ‘예년 수준 훈련진행 이해한다’ 의중 반영한 듯
北김정은 ‘예년 수준 훈련진행 이해한다’ 의중 반영한 듯
한·미 양국군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미뤄졌던 한미연합훈련을 지난 1일 재개한 가운데 북한 측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될 때마다 그에 대응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여왔다.
또 관영매체를 통해 “작은 침략 징후라도 보이는 경우 가차 없이 우리 식의 핵선제 타격을 퍼부을 것”, “남조선 괴뢰와 외세 도발의 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며 수위 높은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합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북측이 이번에 일체 대응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은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이 예년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을 이해한다’며 남북 화해를 강조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미 양국군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고려해 독수리훈련 기간을 단축하고 전략무기 전개 및 공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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