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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이익 262억…전년대비 36%↑


입력 2018.04.25 16:08 수정 2018.04.25 16:18        원나래 기자

주택가격 상승 및 분양률 호조…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주택가격 상승 및 분양률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261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5.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36억7700만원으로 10.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30억5600만원으로 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지속 및 금리 상승에도 서울·수도권 지역 중심의 주택 가격 상승 및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울·수도권 지역의 분양가격 상승과 평균 99%에 가까운 분양률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5월1일부로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종합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 분할 영향 반영 후, 단위:억원).ⓒ현대산업개발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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