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상승 및 분양률 호조…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주택가격 상승 및 분양률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261억97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5.9%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36억7700만원으로 10.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30억5600만원으로 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지속 및 금리 상승에도 서울·수도권 지역 중심의 주택 가격 상승 및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울·수도권 지역의 분양가격 상승과 평균 99%에 가까운 분양률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5월1일부로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종합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