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 TREIN, 국제 포럼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 워크숍 개최
자금세탁 범죄조직 유형 및 가상화폐 상품 관련 최신 동향 등 발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주관 국제 전문가포럼(JEM)이 1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 소재 FATF 산하 연구·교육기관 FATF TREIN(Training and REsearch INstitute)은 매년 개최되는 국제 민·관 전문가포럼 및 워크숍이 오는 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를 반영한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주요 위험요인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포럼은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와 더불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중국, 등 국내외 민·관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의 테러자금조달방지 전략 및 사례 공유, 자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범죄조직 유형 및 주요 위험요소, 가상화폐 상품・서비스 관련 최신동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행사 4일차인 오는 4일에는 테러자금조달에 대한 위험평가 워크숍을 별도로 개최하여 테러자금조달 위험요소 등 관련 교육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신 수사기법과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향후 각국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제도의 효과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험평가 워크숍을 통해 각국이 테러자금조달 위험을 적절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15~2016년 FATF 의장국으로 2016년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유일한 산하 교육·연구기관인 FATF TREIN을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