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어린이날 맞아 이색 마케팅 활발
어린이 고객 겨냥한 신제품 출시∙각종 프로모션 진행
각종 기념일이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외식업계가 이색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을 겨냥해 협업을 통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거나 덤을 증정하며 어린이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하는가 하면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테마를 가진 사회 공헌 이벤트를 실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화성드림파크에서 ‘제14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4개의 유소년 야구팀이 참가해 A, B, C, D 네 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제14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의 개막식을 실시한다. 어린이날에 실시하는 개막식은 무료로 관람 가능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의 시작을 축하하는 단체 시구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도미노피자 파티카(Party Car)가 출동해 약 300판의 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보노보노, 데블스도어 등 외식 브랜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 뷔페 올반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어린이날 어린이를 동반하고 식사를 한 고객에게 스테들러 색연필을 선착순 2000개 증정한다. 또한,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에서는 6일까지 어린이 고객에게 솜사탕을 제공하고, 당일에는 페이스 페인팅과 문구류 300세트 증정을 진행한다.
농심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앞마당을 ‘농심 꿈동산’으로 꾸미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낵집 만들기, 농심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풍선 아트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스낵집 만들기’에는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가족 4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마술쇼, 서커스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라면 탑 쌓기 등 놀 거리로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행사를 찾은 가족에게는 새우깡, 백산수, 카프리썬 등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하고, 하루 동안 지상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새롭게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며 “특히 어린이 고객들을 겨냥한 캐릭터 협업 제품 및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체험 이벤트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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