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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에 아태 지역본부 신설…車부품업체 성장발판 마련


입력 2018.05.10 12:50 수정 2018.05.10 14:26        세종=데일리안 서병곤 기자

산업부-GM,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상호협력 MOU 체결

글로벌 부품 구매 확대·전기차 등 미래차 기술협력 강화

한국지엠 부평공장 전경.ⓒ데일리안
산업부-GM,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상호협력 MOU 체결
글로벌 부품 구매 확대·전기차 등 미래차 기술협력 강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한국 내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이하 아태 지역본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GM은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로부터 부품 구매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우리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베리 엥글 GM해외사업부문(GMI) 사장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부-GM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산업부가 GM과 주도적으로 협의하면서 양측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GM은 한국에 아태 본부를 한국 내 신설하기로 했다. 아태 본부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기획을 총괄하면서 본사의 제품기획 및 물량배정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한국의 부품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구매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부품 공급 기지로서의 역할도 맡게 된다.

이에대해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한국에 설립되는 아태 지역본부는 차종 기획은 물론, 자동차 생산에 있어 한국의 장점인 자동차 부품업체를 활용하는 데 중요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부품협력업체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 실장은 이어 "또한 아태 지역본부가 설치되면 국내 우수 부품업체와의 협력이 가능해지고, 한국이 맺은 자유뮤억협정(FTA) 체결국으로부터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중남미와 중국에 설립된 지역본부와는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태 지역 본부의 구체적인 설립 시기 및 설립 장소, 인력배치 등은 조만간 GM 측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GM은 또 아태 지역본부 및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디자인센터를 최대한 활용해 엔진 등 핵심부품과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분야의 기술협력도 강화해 한국GM과 함께 우리 부품협력업체들이 핵심기술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산업부는 이번에 체결된 MOU가 조기성과 창출로 이어질 있도록 R&D 지원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업계 위기극복 지원 사업'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산업은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부품, 글로벌 조달 부품, 자동차 핵심부품 등을 개발하는 국내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병곤 기자 (sbg121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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