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고 많이 놀라셨을텐데..." 솔직한 심경 고백 눈길
율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율희가 탈퇴 당시 자신의 심경을 적었던 손편지 내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율희는 "갑작스러운 편지에 당황스럽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라떼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율희는 "지난 3년간 라붐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 팬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오면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며 "그런 시간들 속에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 될수록 더욱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율희는 "회사 분들, 멤버들이 같이 신중하게 고민해주고 얘기한 결과, 제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하였고, 라붐 율희로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게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탈퇴를 전했다.
율희는 "저라는 사람을 너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활동하면서 받았던 사랑만큼 앞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일들과 경험들을 이뤄가면서 저에게 주신 마음들 잊지 않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