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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첫 승선’ 신태용호, 월드컵 28인 엔트리 발표


입력 2018.05.14 10:39 수정 2018.05.14 10:42        서울시청 = 김평호 기자
이승우가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인을 두고 경쟁할 28명의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8인(예비 명단 5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내달 18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변함없이 호출을 받았고, 유럽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권창훈(디종)도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것은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의 발탁이다. 두 선수는 처음 신태용호에 승선했다. 이승우는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문선민은 K리그서 꾸준한 활약으로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던 중국파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도 2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28명)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DF=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장현수(FC 도쿄) 윤영선(성남 FC) 김민우 홍철(이상 상주 상무)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사간 도스) 권경원(텐진 콴잔)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박주호(울산 현대) 고요한(FC 서울)

△MF=정우영(충칭 리판)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주세종(FC 서울)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FW=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김신욱(전북)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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