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팬과 동료의 갈등에 좌불안석 "사생활이지만..."
1990년대 후반을 장식한 젝스키스가 구설수에 휘말렸다.
28일 젝스키스에 몸담았던 한 멤버로 인해 젝스키스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다수의 언론은 젝스키스의 팬들과 팀에 소속됐던 멤버의 갈등을 보도했다. 젝스키스 측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논란의 멤버를 프로필에서 제외했다.
팀에 소속된 멤버 측에서는 드러난 이야기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팬들이 주장하는 것은 다소 과장이 돼 있다며 오히려 그 멤버 측에서 젝스키스와 사업을 연관시키는 것에 난처함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젝스키스의 그 멤버는 재결합 당시에도 자신의 사업과 가족 문제를 이유로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던 중 정식 멤버가 아닌 깜짝 등장했을 때도 팬들은 그에게 뜨거운 환영 의사를 보였다.
팬들은 이제는 사업가와 한 가정의 삶을 살고 있는 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응원했다. 하지만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그 멤버는 육아 예능에 출연했다. 팬들은 젝스키스의 재결합에는 소극적이었던 그가 다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젝스키스는 '여섯 개의 수정'이라는 독일어다. 당연히 팬들은 5명이 아닌 6명의 완전체를 기대했지만 그 멤버의 사생할을 존중했다. 하지만 젝스키스 팬들은 그 멤버의 이기적인 태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젝스키스는 해체된지 15년이 넘어서 재결성을 결심했다. 그들 역시 각자 스케쥴 속에서 팬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팬들은 그들의 재결성만으로도 행복해했다"고 재결성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생활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누구도 그에게 합류를 강요할 수 없다. 그러나 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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