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랑에 운트 죄네' 세계 최초 면세점 단독 오픈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다음달 1일 독일 전통 브랜드 '랑에 운트 죄네'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에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입점한다고 29일 밝혔다.

랑에 운트 죄네는 연간 5000점 정도만 생산할 정도로 상류층을 위한 시계로 유명하다. 시계를 작동시키는 동력으로 시계의 심장으로 불리는 ‘무브먼트’, ‘밸런스 스프링’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며 독일 시계의 자존심으로 꼽힌다.

수천만원에서 억 단위를 호가하는 초고가의 명품 시계로, 오직 골드와 플래티넘 등의 고급 소재만 사용하는 데다 시계의 주요 부품들을 브랜드 고유의 섬세한 수공 기술로 만들었다. 주로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등 유명 스위스 브랜드들이 잠식하고 있는 럭셔리 시계 시장에서, 매년 가파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총 75개의 시계 브랜드가 입점됐다. 2016년 5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이후 월 평균 신장율은 38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