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서 첫 안타 신고
3경기 만에 첫 안타, 시즌 타율은 0.083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에서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싱글A 7경기에 나와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올리며 곧바로 트리플A로 승격된 강정호는 앞선 2경기에서는 부진하다가 3경기 만에 마침내 첫 안타를 뽑아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을 0.083(12타수 1안타)가 됐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의 4구를 받아쳐 3루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5회말 2사 1,3루 득점권 찬스에서는 땅볼로 아웃된 강정호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가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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