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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수상으로 5G 기술력 입증


입력 2018.06.27 09:57 수정 2018.06.27 10:00        이호연 기자

올해 신설된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 ‘수상

평창 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및 5G 상용화를 앞장 공로

수상자로 나선 KT 네트워크부문 안창용 상무(오른쪽)가 시상자인 Questex사의 사이먼 영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KT

올해 신설된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 ‘수상
평창 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및 5G 상용화를 앞장 공로


KT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폴 썬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Telecom Asia Awards 2018)’에서 5G 상용화를 이끌어 온 기술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KT가 수상한 ‘최고 5G 기술 선도사업자상’은 급변하고 있는 통신 산업 분야의 추세를 반영하여 2018년에 신설된 수상 분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총 6개 사업자와 경합을 벌인 끝에 KT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KT는 2015년 MWC에서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사업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밀리미터파 대역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세계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5G 분야의 기술적 리더십 선점 및 조기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표준화 주도를 위해 노력해 온 KT의 성과 또한 높이 평가 받은 결과이다.

KT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지난 해 12월 5G NSA(Non-Stand Alone) 표준을 개발 완료한 데 이어, 올 6월 SA(Stand Alone) 표준을 완료하고, NSA와 SA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28GHz 대역의 세계 최초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 인정을 주도한 바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이번 수상은 다가오는 5G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갖고, 불모지와 다름 없던 환경에서 5G 기술 개발을 위해 통신 업계를 이끌어 온 KT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KT는 최근 확보한 5G 주파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5G 상용망 구축을 통해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12일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8’에서 5G 분야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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