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올해 반도체장비 시장 627억달러...한국 2년 연속 최대


입력 2018.07.11 11:01 수정 2018.07.11 17:36        김희정 기자

중국 성장률 43.5%로 최고...한국은 0.1% 불과

내년 중국 선두 가능성 제기...전체 시장 676억달러 예상

전 세계 반도체 장비 2015~2019년 전망.(단위:10억 달러)ⓒ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중국 성장률 43.5%로 최고...한국은 0.1% 불과
내년 중국 선두 가능성 제기...전체 시장 676억달러 예상


올해 전 세계 반도체장비 시장이 627억달러(약 70조1863억원)에 이르고 한국이 2년 연속 최대 시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은 4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대만을 3위로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2위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미콘 웨스트 2018'에서 이같은 연중 전망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발표된 올해 신규 반도체 제조 장비 전 세계 매출은 지난 해보다 10.8% 증가한 627억 달러다. 이는 2017년에 수립한 역대 최고 기록(566억 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내년에는 7.7% 성장해 676억달러 매출을 기록, 다시 한 번 기록경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대만을 제외하고 조사된 모든 지역이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이 43.5%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일본(32.1%)·동남아시아(19.3%)·유럽(11.6%)·북미(3.8%)등의 순으로 성장률이 예상된다. 반면 한국은 0.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EMI는 내년 중국 내 장비 매출이 46.6% 급증한 17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국은 163억달러, 대만은 123억달러 규모로 각각 2·3번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