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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공감 가득 배심원 김지윤 누구?


입력 2018.07.17 10:12 수정 2018.07.17 10:12        이한철 기자

'피해자 공감' 재판 흐름 바꾼 활약 눈길

'미스 함무라비'에 배심원으로 출연한 김지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배우 김지윤이 피해자 마음에 깊이 공감하는 따뜻한 배심원으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내의 남편 살해 사건으로 마지막 재판에 나선 민사 44부의 국민 참여 재판 과정이 그려졌다.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한 가운데, 2번 배심원 역을 맡은 김지윤은 남편을 사고로 잃고 혼자서 중학생 아들을 키우는, 마음 약한 40대 주부로 등장했다.

김지윤은 극중 약자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 아니라 원칙을 정확하게 짚어주면서 사건 판결에 전환점이 됐다.

김지윤의 활약으로 배심원들 사이 분위기가 바뀌었고, 이후 길어진 평의 끝에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을 내리며 극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지윤은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한명회' '장녹수' '왕의 여자' '산너머 남촌에는2' '복희 누나' '내 마음의 꽃비' '오 마이 금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서강대 영상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한 김지윤은 현재 연기학과 교수로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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