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T, 국내 최초 AI 적용 ‘기가지니’호텔 동대문에 오픈


입력 2018.07.18 10:09 수정 2018.07.18 10:43        권신구 기자

음성·터치로 24시간 '기가지니' 호텔 이용

2022년까지 서울시내 4개 핵심상권에 오픈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모습. ⓒKT

음성·터치로 24시간 '기가지니' 호텔 이용
2022년까지 서울시내 4개 핵심상권에 오픈


KT가 대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호텔에서도 서비스한다. 국내 AI 서비스 중 최초로 영어 음성인식이 가능해 호텔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와 KT에스테이트가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는 국내 최초로 KT의 AI 기술을 집약한 ‘기가지니 호텔’이 적용됐다.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통해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성과 터치로 24시간 언제나 조명 및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 및 음악감상도 가능하며 객실에서 이용금액을 확인하거나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등 진화된 컨시어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객실에서 목소리만으로 미니바, 룸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영어뿐 아니라 지원 외국어를 확장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다.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여는 총 2000여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된다.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 및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권신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