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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이시영, 똘기충만 호르몬 로맨스


입력 2018.07.24 08:52 수정 2018.07.24 08:53        이한철 기자

물오른 코믹 연기 '돌+아이' 케미 웃음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와 이시영의 호르몬 전쟁이 시작됐다. MBC 방송 캡처.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와 이시영이 역대급 똘기 충만 '호르몬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한승주(지현우 분)와 그의 호르몬 변화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주인아(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승주의 강렬한 등장이 시선을 강탈했다. 교통사고 시비에 휘말린 그는 상대 차주가 골프채로 자신을 위협하자, 그 골프채를 빼앗아 차 앞 유리를 부수면서 상대를 한 번에 시비를 제압하는 등 '쌩 돌+아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변해도 너무 변한 승주의 모습을 전해 들은 인아는 눈을 번뜩이며 "호르몬! 호르몬 때문이라고"라며 큰 호기심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태국 출장을 위해 공항에서 만나는 승주와 재환, 그리고 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누구보다 해맑게 등장하는 인아와 예상치 못한 인아의 등장에 크게 분노하는 승주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유발했다.

특히 지현우와 이시영의 극과 극의 호르몬이 불러일으키는 앙숙 케미와 물오른 코믹 연기는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이들이 어떤 로맨스를 그리게 될지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모든 걸 다 갖춘 완벽남의 매력을 발산하는 김진엽과 욕망의 화신 윤주희의 악녀 연기 또한 '사생결단 로맨스'의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시청률 역시 1회 4.6%(닐슨 수도권)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든다.

1-2회를 본 시청자들은 "와 승주 역대급 돌+아이의 등장이었음ㅋㅋㅋ꿀잼!!", "인아도 정상은 아닌 듯ㅋㅋ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 한 시간 순삭!", "승주랑 인아 보니까 괜히 호르몬에 관심 생김! 나도 주변 사람들은 어떤 호르몬인지 봐야지ㅎㅎ", "다음 회 방송이 매우 기대돼요! 간만에 편하게 볼 수 있는 로코라서 정말 좋네요! 엄지 척!", "인생 로코 띵작에 이름 올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24일 오후 10시 3·4회가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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