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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다희·제니, 그리고 톰 크루즈 '쏟아진 기록들'


입력 2018.07.29 12:08 수정 2018.07.29 13:16        이한철 기자
'런닝맨'이 이다희, 톰 크루즈 등 매회 입덕 스타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 SBS

배우 이다희, 강한나, 블랙핑크 제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까지 SBS '런닝맨'이 매회 '입덕 스타'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예능 버즈량 조사에서 월등한 차이로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이다희와 강한나는 등장부터 강렬했다. '패밀리 패키지 프로젝트'를 위해 4주 동안 함께 했던 이들의 첫 등장분은 10.4%(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런닝맨' 올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바 있다.

앞서 이다희와 강한나는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런닝맨'에서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되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고, 지난 '럭셔리 VS 몸서리' 여행에서도 이다희는 이광수, 강한나는 하하와 찰떡 케미를 과시하며 뜻밖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제니는 '런닝맨'을 통해 숨겨진 매력들이 터져 나왔다. 지수와 함께 출연했던 제니는 본격 레이스가 시작되자,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는 180도 다른 귀엽고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제니는 물놀이 기구를 즐기기 위해 "제가 앞장서겠다"고 호기롭게 나섰지만, 갑자기 등장한 귀신 등장에 '돌고래 고음'을 지르는가 하면, "계단에는 약하다"며 허약 체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압권은 '꽝손'의 기운이었다.

제니는 골랐다 하면 이광수 뺨치는 '꽝손' 선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의 출연분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만 300만뷰를 돌파했고, 유재석도 반한 새로운 '예능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제니가 쏘아올린 화제성의 정점은 톰 크루즈가 이어받았다. 톰 크루즈는 짧은 시간임에도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와 함께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기상천외한 게임 대결을 펼쳤다.

첫 한국식 예능 도전이었지만, '런닝맨' 멤버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특히 톰 크루즈가 '통 아저씨 게임'을 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6%까지 치솟아 그 관심을 입증했다.

9번째 한국 방문으로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한 톰 크루즈는 이번 '런닝맨'으로 또 한 번의 입덕 영상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대한민국 핫 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런닝맨'은 29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새로운 레이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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