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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절정' 외식업계, 여름휴가 맞이 마케팅 활발


입력 2018.08.04 06:00 수정 2018.08.04 06:13        김유연 기자

휴가지 배달 서비스, 점포 지도 등 여름휴가 맞이 마케팅 활발

도미노피자, GIS 기술 기반 배달 서비스 '도미노 스팟' 확대 론칭

'도미노 스팟' 포스터.ⓒ도미노피자

외식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프랜차이즈는 집 근처 외식 매장이나 교외로의 나들이, 해수욕장 등으로 멀리 휴가를 떠나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각종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에서 배달 위치를 쉽게 지정할 수 있는 신개념 배달 서비스 '도미노 스팟'을 확대 론칭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5월 한 달간 야외 주문 시 매장과 가까운 배달 스팟을 리스트 형태로 제공하는 '도미노 스팟'을 시범 운영했고, 그 결과 야외 배달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확대 실시한 '도미노 스팟'은 업계 최초 GIS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탐색하고 가장 가까이 위치한 배달 가능 매장과 배달 스팟을 안내한다. 현재 '도미노 스팟'은 한강공원, 서울숲, 해운대, 천지연 폭포 등 서울, 부산, 제주를 아우르는 전국 135개 구역에 배달을 실시한다.

아울러 도미노피자는 채팅으로 간편하게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채팅 주문 서비스 '도미챗'과 고객 맞춤형 DIY 주문서비스 '마이 키친' 앱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주문과 배달 서비스를 확대했다.

맥도날드는 전국 주요 피서지 인근에 자리한 맥도날드 점포를 정리한 '전국 여름 휴가지 맥도날드 레스토랑 지도'를 발행했다.

지도는 부산 해운대와 강릉 경포대를 비롯해 목포∙여수∙제주∙통영∙동해∙속초 등 국내 여름 휴가지 18곳의 정보와 함께 인근 지역 맥도날드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도에는 가족, 친구, 연이이 함게 부담 없는 한 끼 식사를 즐기면서 휴가지의 분위기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곳곳의 명소에 위치한 맥도날드 레스토랑 정보를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국내로 떠나는 간단한 바캉스, 교외 나들이, 몰캉스 등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외식업계 역시 이에 걸맞은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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