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잼 황현민 "억울한 게 많아"


입력 2018.08.03 22:12 수정 2018.08.03 22:12        이한철 기자
90년대 인기그룹 잼 멤버 황현민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 황현민 SNS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속 A씨는 5인조 혼성그룹 잼(ZAM) 멤버 황현민이었다.

황현민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갑질한 전직 가수가 바로 나다"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 잘못한 게 맞다. 하지만 억울한 게 많아 이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황현민은 "승용차가 엔진을 교체한 뒤 두 차례 더, 6개월 동안 모두 세 차례 멈췄다. 한 번은 길가에서, 또 한 번은 국도에서,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였다.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 시간을 공포에 떨었다"며 자동차 결함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강조했다.

황현민은 또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가족이 내가 운전하는 차 때문에 죽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니 눈이 돌아갔다.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해당 수입차 딜러업체의 문제는 밝히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해당 매당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게 잘못된 행동인 줄 알지만 그렇게 해야 상대가 반응을 할 거 같았다. 6개월간 사람을 약 올리고, 자꾸 말을 바꾸는 업체라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현민은 지난 1일 수입차 매장에서 난동을 벌였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실명이 거론되진 않았지만, 이미 A씨로 황현민을 지목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