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떠나요"…가방 무게 줄여주는 '핸디메틱' 화장품
크기 줄이고 기능성 늘린 화장품, 휴가지 아이템으로 각광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행 가방에 챙겨야 할 화장품 수를 줄여주는 '핸디메틱' 아이템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핸디메틱이란 'Handy(간편한)'와 'Cosmetic(화장품)'의 합성어로,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기능을 아우르는 화장품을 뜻한다.
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핸디메틱 제품은 용량이나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기능을 확대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여름 휴가지 필수품은 자외선 차단제다. 수시로 덧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휴대하기 좋은 크기를 갖추고 물과 땀에 지워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AHC '내추럴 퍼펙션 프래쉬 선스틱'은 지속 내수성 심사를 완료해 물이나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오래 유지돼 물놀이를 할 때도 뛰어난 자외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지를 잡아주는 미세 입자의 실키 파우더 성분 배합으로 산뜻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프라이머를 바른 듯한 효과도 볼 수 있다. 포켓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다.
틈틈이 바른 자외선 차단제와 화장품 등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바캉스 피부 관리의 핵심이다. 그러나 휴가지에 2∙3중 세안제를 모두 가져가는 것보다 세정력이 좋은 한 개 제품을 챙기는 것이 합리적이다.
닥터 브로너스의 '퓨어 캐스틸 솝'은 합성 화학성분 대신 유기농 원료를 담아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클렌저다. 미니 용량인 60ml 제품은 세안만으로 사용했을 경우 30회정도 쓸 수 있다.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을 자극 없이 씻어내고 수분을 채워준다. 12가지 종류의 자연향 중에서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여행지에서도 피부 기초케어를 하려면 멀티 기능을 가진 스킨케어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AHC ‘얼티밋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아이크림 하나로 얼굴 전체의 기초 케어와 안티에이징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퓨어 바이오틱스 워터, 고아미쌀 추출물을 베이스로 해 피부에 촉촉함을 채워주고, 모공 200분의 1크기로 초미세화한 유효 성분들이 피부 온도에 반응해 깊숙이 녹아든다.
낮 시간에 자외선이나 바닷물 등 외부 환경에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 아이템도 등장하고 있다. 버츠비의 ‘레스-큐 오인트먼트’는 100% 내추럴 성분으로 만들어진 피부 진정 허브 멀티 밤이다.
순수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화학 성분에 민감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피부 타입에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발라주면 보습 및 쿨링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하면서 필요에 따라 즉시 사용하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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