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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 9월 14일까지 실시


입력 2018.08.17 11:30 수정 2018.08.17 11:32        이소희 기자

추석 앞두고 제수·선물용 대상, 잔류농약 집중관리

추석 앞두고 제수·선물용 대상, 잔류농약 집중관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추석을 앞두고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을 대상으로 20일부터 9월 14까지 4주간 잔류농약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제수·선물용 농산물이 주요 조사대상이며, 전국 주요 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주요 조사대상 품목으로는 햅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대추, 단감,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배추, 메론, 수삼, 표고버섯 등이다.

조사장소는 품목별 주산단지와 상대적으로 안전성 조사가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통시장, 직거래장터, 도로변 농가직판장 등에 대해서도 안전성조사가 실시된다.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주산지 농업인 등에 대해 농약안전사용 지도·홍보도 병행 추진하며,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 또는 폐기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농업인에게는 농약 살포 후 명절 성수기에 맞춰 출하예정일보다 일찍 수확하게 되면 부적합으로 적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집중적으로 계도할 예정이다.

생산단계 농산물이 부적합 시에는 출하연기·폐기·용도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유통단계 농산물이 부적합 시에는 시·군·구에 통보해 회수와 폐기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정착을 위해 올바른 농약안전사용 준수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전농산물의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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