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휴가도 끝'…애프터 선케어 화장품 눈길
뜨거운 햇빛에 지친 피부를 위한 '애프터 선케어' 화장품 각광
쿨링 효과와 보습, 진정 기능까지 복합 기능성 등장
바캉스 시즌이 막바지를 향하면서 강렬한 햇빛과 높은 기온에 노출된 피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애프터 선케어 화장품이 떠오르고 있다.
애프터 선케어(After Sun Care)란 자외선 등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년에 비해 극심했던 올해 폭염으로 인해 이같은 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가 지난 5월 첫 출시한 '하이드라 아이스 젤 울트라 쿨 수딩 마스크'는 대표적인 애프터 선케어 제품으로, 출시 직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피부에 닿는 즉시 쿨링 효과를 주는 게 특징인 이 제품은 출시 두 달 만에 판매 수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두 달여 동안 1만개 이상 누적 판매됐다.
알래스카 빙하수를 함유해 피부에 자극 없이 수분을 공급하고, 건조한 피부에 시원함을 부여해 '수분 폭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피부 진정효과를 주는 알로에 성분의 페이스·바디 겸용 로션 '알로에 젤 비소 꼬르뽀'를 제안하고 있다.
이 제품은 알로에 베라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햇빛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가벼운 젤 타입으로 바르는 즉시 상쾌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멜리사와 라벤더 향이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라페르바는 모든 연령대와 피부 타입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제안하는 브랜드 '퍼스트 에이드 뷰티'의 울트라 리페어 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리페르바의 베스트셀러인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바르는 즉시 피부 수분도가 급증하는 크림으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돼 건조한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콜로이드 오트밀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진정시켜 주며, 시어버터 성분이 보습 및 피부 장벽 기능을 보호해 준다.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가벼운 휘핑크림 제형으로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해성분이나 바셀린, 인공 향이 첨가돼 있지 않다.
이지나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 홍보 담당자는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노출 된 피부를 빠르게 진정 시켜주는 것”이라면서 “자극 받은 피부는 쿨링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진정시켜주고, 햇빛으로 인해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피부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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