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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sue] '보이스2' 종영, 보이스3 위한 결말이었나


입력 2018.09.17 12:32 수정 2018.09.17 16:16        김명신 기자
OCN 오리지널 '보이스' 시리즈의 경우 '범죄'를 둘러사고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로 매 시즌 호평을 얻고 있다.ⓒ OCN

열린 결말도 아닌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는 엔딩은 과연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결말일까.

화제작 '보이스2' 결말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마니아층을 배려하지 않은 결말이라는 지적도 있고, 예상 밖 파격 전개에 충격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찝찝한 마무리가 결국 다음 시즌을 겨냥한 것이냐며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을 우롱한 결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OCN 오리지널 '보이스' 시리즈의 경우 '범죄'를 둘러사고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로 매 시즌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다소 자극적인 일부부만 제외하면 수작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배우들의 존재감 역시 매 시즌 빛을 발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2 역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우려 속 이진욱 이하나 케미 역시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16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다소 예상 밖 전개로 엔딩을 그려내며 호불호를 이끌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라는 의견도 있고, 예상 밖 결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엔딩이라는 지적도 있고, 보이스3를 위한 너무나 큰 밑밥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마무리 된 가운데 드라마 보다 더 미스터리한 결말은 한 동안 누리꾼들의 지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어찌됐건 화제성 만큼은 최고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보이스2'는 시즌3를 기약하며 퇴장했다.

'보이스3' 마지막회는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은 평균 7.1%, 최고 7.6%를 나타내며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종전의 OCN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터널’의 6.5%를 뛰어넘은 기록이며 남녀25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6.4% 최고 6.9%를 기록, 최고의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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