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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3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운명의 세 번째 만남, 文 "평화·번영 결실 보여야" 金 "더 진전된 결과 예상", 1위 롯데면세점의 굴욕…최대 격전지


입력 2018.09.18 20:55 수정 2018.09.18 20:44        스팟뉴스팀

▲[3차 남북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운명의 세 번째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오전 10시께 평양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기에서 내리기 전 먼저 순안공항 활주로에 나타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는 짤막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탑승기로 향했다. 국빈을 공항에서 영접하는 것은 비교적 이례적인 일로 문 대통령을 극진히 예우했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탑승기에서 하차하자 양 정상은 반갑게 악수와 포옹을 나누고 짧은 대화를 주고받은 뒤 의장대를 사열했다. 의장대는 조선인민군가를 연주하며 분열을 선보였다.

▲[3차 남북정상회담] 文 "평화·번영 결실 보여야" 金 "더 진전된 결과 예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3시 45분부터 5시 45분까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엄중한 과제를 안고 만난 남북 정상이 지난 판문점 선언을 뛰어넘는 보다 진전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8분께 회담장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양 정상은 노동당 청사 안으로 나란히 입장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 이재명 놓고 평양 가는 전용기…청와대 시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하지만,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제된 것을 놓고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방북단에는 두 명의 광역단체장이 포함됐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다. 박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최 지사는 '접경지역 단체장'이라는 명목으로 함께 한다. 정치권 관계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접경지역 단체장'이라는 부분이다. 강원도 뿐만 아니라 경기도도 김포·파주·연천 등이 북한과 직접 경계를 접하고 있다. 최 지사가 방북단에 포함됐다면, 이재명 지사도 포함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김병준號, 드디어 한국당 인적청산 시동거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적쇄신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17일 윤리위원장에 김영종 전 검사를, 당무감사위원장에 황윤원 중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비대위 임기가 끝날 무렵인 연말부터 당협위원장 교체 등 쇄신 결과가 가시화할 거란 관측이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인적청산 과정에서 역할을 하게 될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했다. 윤리위원장을 맡게 된 김 전 검사는 향후 현역의원은 물론,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원권 정지, 출당권고 등의 징계 조치를 내릴 전망이다.

▲1위 롯데면세점의 굴욕…최대 격전지 인천공항서 3위로 밀려

업계 1위, 세계 2위의 롯데면세점이 올 상반기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신라와 신세계에 이어 3위로 밀리며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제주공항에 이어 올해 인천공항, 김포공항까지 3번 연속 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고배를 마시고, 전체 시장 점유율 또한 40%대로 내려앉으면서 롯데의 독주 체제도 막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추경호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면세점 지점별 상반기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롯데(865억원/주류‧담배)는 신라(1386억원/향수‧화장품)와 신세계(939억원/패션‧잡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누더기 부동산정책, 시장혼란 가중‧신뢰도 바닥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도 시장과 소통하며 후속대책 등을 발표하겠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3일 부동산대책 브리핑 말미에 언급한 내용이다. 정부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쉴 틈 없이 쏟아지고 바뀌며 일관성 없는 정책은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9‧13대책이 발표된 지 사흘 만에 정부가 또 입장을 달리했다. 주택 청약 추첨제 물량 전체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으나, 거센 반발로 인해 정부는 지난 16일 1주택자들도 추첨제 물량 일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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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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