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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퍼펙트’ 콜로라도, 다저스 제치고 지구 선두


입력 2018.09.27 14:14 수정 2018.09.28 08: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다저스에 반 게임차 앞서

오승환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 ⓒ 게티이미지

콜로라도 로키스가 LA 다저스를 반 게임차로 밀어내고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랐다.

콜로라도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88승 70패가 된 콜로라도는 같은 날 애리조나에 패한 다저스를 반 게임차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끝판왕 오승환도 사흘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10-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스콧 킹거리에게 초구에 포심 패스트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앤드루 냅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오승환은 미치 월딩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공 10개 만에 1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소폭 내려갔다.

오승환은 9회초 브라이언 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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