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출범 후 1년 동안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10만5000명이 대출금을 중도에 상환하면서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 혜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여윳돈이 생겨도 중도상환해약금 때문에 대출을 상환하지 않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출 고객들의 실질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 대출액은 약 2조원이며, 중도상환해약금 면제에 따른 고객의 비용 절감 혜택 추정액은 70억원에 달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지난 1~8월 동안 약 1만6500건의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했다. 이는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전체 수용 건수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금리인하 요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관련 서류도 팩스 등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년부터 직장 변경 및 소득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요구시 별도 서류 제출없이 모바일 앱에서 즉시 수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