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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매력' 서강준, 시청자 울린 감성 연기


입력 2018.10.28 09:55 수정 2018.10.28 09:56        부수정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 출연 중인 배우 서강준이 가슴을 울리는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방송 캡처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 출연 중인 배우 서강준이 가슴을 울리는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제3의 매력'에서는 온준영(서강준)의 찬란했던 스물일곱 살의 연애가 종지부를 찍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준영은 영재(이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재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이별하게 됐다. 준영은 이미 끝난 상대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모르는 척 애써 밝은 모습으로 영재와의 관계를 되돌리고 싶어 했다.

경찰서에 사직서를 낸 준영은 영재와 연애를 회상하며 눈물을 참았다. 사랑의 애틋함과 동시에 이별로 인한 슬픔을 터뜨리지 못하고, 휘몰아치는 감정을 속으로 삼켜내 눈물을 참기만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 준영은 "치열하고 빛났던 나의 사랑과 함께 내 스물일곱의 여름은 그렇게 지나갔다. 서툴러서 아팠고 모자라서 미안했던 시간들. 고마웠고 설레였고 사랑했던 순간들.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우리의 스물일곱이여 안녕"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제3의 매력'에서 서강준은 '워너비 남친'부터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로맨틱 순정남'까지 매회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현실 연애의 민낯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는 서강준은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사랑의 기쁨', 라이벌에 대한 '질투의 마음', 끝이 다가옴을 느끼는 '이별의 슬픔' 등 장면 장면마다 수많은 감정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서강준의 눈빛은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돼 '눈빛 장인'으로서의 진가를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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