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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215억원


입력 2018.10.29 16:38 수정 2018.10.29 16:40        최승근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53억원으로 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58.8%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19.8%로,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지했다.

국내 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작년 출시된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을, 순이익은 0.2%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전에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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