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문에서 전역 행사를 갖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준수는 "많은 분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인데, 저에게 참 많은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경 생활하면서 경찰분들이 민생치안을 위해 여러 현장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 저 또한 현장을 많이 다니며 느낀 바가 많았다"며 "그 경험을 발판삼아 삼아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역 행사 현장에는 약 5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나와 김준수를 반겼다. 김준수는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전역 후 가장 하고 일이 무엇이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집에서 푹 자는 것과 여행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이 저를 기다려주신 마음을 잘 알기에 우선 하루빨리 무대에서 그 마음에 보답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의경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순간을 꼽았다. 김준수는 "군 생활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했고 많은 걸 배웠다"며 "가장 잊지 못할 에피소드는 최근 경찰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격려를 받은 일이었다. 사회에 있을 때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인 사안은 언론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여러분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기획하고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준수의 팬들은 김준수의 전역을 기념해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금 1986만1215원을 전달했다. 김준수의 생년월일인 1986년 12월15일을 딴 액수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