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 현지 언론 반응은?
후스코어드닷컴서 평점 7.7 받아
“손흥민 막느라 애 먹었다” 호평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9분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3-1로 완승을 거두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던 손흥민의 집요함은 후반 9분 결실을 맺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해리 케인의 정확한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201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이뤄낸 통산 100호 골의 위업이었다. 또 한국선수로는 레전드 차범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줬다.
이는 1골 1도움을 작성한 케인(8.2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7.9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모우라, 케인과 함께 평점 8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위고 로리스(9점)에게 돌아갔다.
매체는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경기 내내 손흥민을 막느라 애를 먹었다”며 이날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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