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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대 불출마…"이번 한번은 쉬겠다"


입력 2018.12.07 17:00 수정 2018.12.07 17:45        조현의 기자

"두 전직 대통령 불구속 재판 촉구결의안, 말한 적 없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이번 한 번은 쉬는 게 좋겠다"며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전당대회는 분열된 우리 당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처럼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핵심들, 그리고 탈당했다 복당한 사람들 중에 주동적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 선거 참패의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를 안 하는 게 옳다"며 "저는 항상 저부터 실천하는 사람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 번은 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촉구결의안을 말한 적이 없다"며 "촉구결의안은 다른 당과 뜻을 합쳐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추진하는 일이 잘될 때, 그때 두 전직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할 생각이 있느냐고 해서 '앞장서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의 '탄핵 사과'요구에 대해선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갖고 결정한 것을 지금 와서 사과하라고 하면 사과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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