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멀티골, 1군 클래스 과시
최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이 2군 무대를 폭격했다.
정우영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슈바인푸르트와의 4부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주로 2군에서 뛰고 있지만, 종종 1군에 호출되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달 28일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공식 1군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다시 2군으로 내려간 정우영은 챔피언스리그 맛을 본 뒤로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정우영은 후반 9분 팀 동료 브리트의 세 번째 골이 터질 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3-0으로 크게 리드한 후반 44분에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멀티골을 완성하며 2군 무대가 좁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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